VIP뉴스

비오엘헬스케어, 커피 속 콜레스테롤 유발 성분 저감 필터 기술 특허 출원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내 카페스톨·카와웰 여과 기술 개발… 사업화 가능성 검토

이윤희 기자 | 기사입력 2026/05/20 [16:15]

비오엘헬스케어, 커피 속 콜레스테롤 유발 성분 저감 필터 기술 특허 출원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내 카페스톨·카와웰 여과 기술 개발… 사업화 가능성 검토
이윤희 기자 | 입력 : 2026/05/20 [16:15]

 

▲ 비오엘헬스케어 CI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비오엘헬스케어(대표 김동규)가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에 잔류하는 디테르페노이드 성분인 카페스톨(Cafestol)과 카와웰(Kahweol)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커피 필터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카페스톨과 카와웰은 이른바 ‘커피 오일’로 불리는 성분으로, 혈중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종이 필터를 사용하는 드립 커피와 달리, 고온·고압 방식으로 추출되는 에스프레소는 해당 성분이 충분히 걸러지지 않아 그대로 음용되는 경우가 많다.

 

아메리카노 역시 에스프레소에 물을 추가한 형태인 만큼 별도의 필터링 과정이 없다는 점에서 카페스톨·카와웰 섭취 측면에서는 에스프레소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비오엘헬스케어는 자체 실험 및 평가 체계를 통해 다양한 후보 소재의 여과 성능을 비교·검증했으며, 우수한 성능을 보인 소재를 커피 추출용 필터 형태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동일한 추출 조건에서 필터를 적용한 결과 카페스톨 잔류량이 필터 없이 추출한 커피 대비 약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또 해당 필터가 카페스톨·카와웰과 같은 지질 성분은 선택적으로 줄이는 반면, 카페인과 클로로겐산 등 커피의 풍미와 기능성에 영향을 주는 주요 성분은 비교적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비오엘헬스케어는 해당 기술과 관련해 2025년 5월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같은 해 6월 심사청구를 완료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규 비오엘헬스케어 대표는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일상적인 소비 음료이지만 추출 방식에 따라 섭취 성분의 차이가 존재한다”며 “맛과 향, 각성 효과는 유지하면서 심혈관 부담 요인을 줄이는 방향의 기술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오엘헬스케어는 천연물 기반 원료 소재 개발 기업으로, 동맥경화·혈관 협착 등 심혈관 질환과 섬유화 질환 관련 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커피 필터 기술과 관련해 커피·F&B 업계, 필터 OEM·ODM 업체 등과 사업화 및 협력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viptoday.co.kr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