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창업허브 관악’ 설계공모 착수…관악S밸리 딥테크 거점 조성 본격화옛 신림3공영차고지 부지에 600명 규모 창업 복합시설 조성…AI·로봇·바이오 특화 지원
서울시가 서남권 창업 생태계 핵심 거점 조성을 위한 ‘서울창업허브 관악’ 건립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관악구 신림동 옛 공영차고지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딥테크 창업 지원 시설을 조성하고, 관악S밸리의 창업 기능을 집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 관악’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가 등록은 서울시 설계공모 플랫폼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7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당선작은 8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 관악은 낙성대·신림·서울대 일대를 연결하는 관악S밸리의 창업 인프라를 통합하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된다. 해당 지역은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숭실대학교 등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해 기술창업 잠재력이 높지만, 기존 창업지원시설이 소규모·분산 운영돼 성장 단계별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건립 대상지는 이전이 추진 중인 옛 신림3공영차고지 부지(신림동 131-6 일대)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창업 복합시설로 전환해 기업 입주공간과 연구·실증시설, 컨벤션 및 네트워킹 공간, 주민 개방형 부설주차장 등을 갖춘 대형 허브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설 규모는 약 600명 수용이 가능한 기업 입주공간을 포함하며, 초기 창업기업부터 성장기 스타트업까지 단계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서울창업허브 관악은 AI, 로봇, 바이오 등 기술 집약형 산업을 중심으로 한 딥테크(Deep-tech) 특화 창업 거점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관악S밸리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대학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지원, 산·관·학 협력 프로그램, 해외 교류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입주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 수요를 반영해 입주공간과 공용공간, 전용 연구·실증시설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스케일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업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설계공모에서 기술 기반 창업 공간의 효율적 구현과 지역사회 접근성을 높인 개방형 공간 구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설계자는 기업 성장 단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간 구성과 함께 연구·실증시설, 네트워킹 공간 간 유기적 연결성을 담은 설계안을 제출해야 한다.
한편 해당 부지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있으며,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도 청년벤처 산업 특화 지역으로 설정되는 등 정책적 지원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존 자동차 정류장 시설 폐지를 확정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남권 창업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악S밸리를 서울 대표 기술창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VIP뉴스 / 김규열 기자 kgy@vip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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