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철 창업원정대] 양구군편, 강원지역 찾아가는 창업순회교욱, 청년을 품다“강원도 인구소멸지역, 지역교류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려 한다”
[강달철 ∙ 엑셀러레이터 강쎈 대표] 강원특별자치도는 7개 시와 11개 군으로 행정구역이 편성되어 있다. 백두대간을 기점으로 강원도 영서와 영동으로 크게 구분되고, 영서 북부와 남부, 영동 북부와 남부, 내륙산간 지역은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지리적 여건에서 비롯된 차이로 볼 수 있다.
그러기에 창업 인프라와 창업 정보, 창업 지원 역시 특정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그 외 지역에서는 이러한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필자가 최근에 찾아간 지역은 강원도 인구소멸대상지역 2순위이자 DMZ 접경지역인 양구군이다. 양구군은 한반도의 정중앙에 위치한 지역으로,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지만 놀랄 만큼 다양한 지역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의 청년들이 이러한 자원을 지키고 이를 기반으로 창업을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창업원정대 양구군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창업원정대는 1회 창업교육(AI 활용 비즈니스모델 설계), 2회 창업특강(정부사업 및 기술사업화)으로 진행됐으며, 3차 대상지역은 강원지역 군장병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창업순회교육의 목적은 타지역과 달리 행정구역이 넓고 교통 접근성이 어려운 강원도의 특성을 고려해 창업을 매개체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있다. 창업정보 제공,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창업, 지역 간 창업 교류, 정부정책 전파 등을 찾아가는 창업순회교육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지원함으로써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 대상은 강원도민은 물론 해당 지역 군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마다 진흙 속의 진주 같은 인재들이 많다는 사실을 창업원정대를 통해 확인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창업자들이 곳곳에 존재하는 만큼, 풍부한 지역 자원을 보유한 강원도는 창업 과정의 어려움만 해소된다면 다른 지역보다도 창업 경쟁력이 높은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양구군은 인구소멸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창업 담당자들의 열정은 매우 크다. 다만 지역 내 청년 인구가 많지 않아 창업 인프라와 창업지원정책이 다른 지역보다 풍부함에도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창업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로서 타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양구군을 알리고, 양구군의 창업지원정책과 정착 지원 등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참가자들 역시 이러한 교육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자주 마련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원도 거점대학인 국립강원대학교와 함께 지난해 시범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2026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을 맡은 강쎈은 창업육성과 시드투자를 중심으로 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거점대학과 공공기관, 창업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창업순회교육은 지역의 창업 인식을 높이고,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쟁보다 협력과 교류를 통해 지역 활성화와 귀촌 창업 확대, 일자리 창출, 서울·수도권 기업의 이전 등을 이끌어낸다면 강원도를 해외에도 알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강원도는 창업하기 좋은 지역이자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한다.
금주부터 군장병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 주에는 강원도 영동남부와 내륙산간 지역을 찾아가는 창업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필자가 운영하는 강쎈은 창업육성 기반, 시드투자 중심으로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함께 하고 그들과 함께 플레이어로서 움직이고 있으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지역 로컬창업에는 진심이다. 그래서, 얼마전 강원도로 본사도 이전을 하였다. 강쎈은 지역기반 로컬창업과 지역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지원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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