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프로,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주 공식 축산 이력추적 시스템 채택 추진남미 최대 축산 거점서 스마트 동물 식별·이력추적 기술 공식화 절차 돌입
ICT·IoT·AI 기반 스마트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팜프로(대표 박병옥)가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자치도 정부 산하 농업축산서비스국(SEDACRUZ)으로부터 자사의 스마트 동물 식별·이력추적 기술을 도(道) 공식 시스템으로 채택하겠다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은 지난 10일 자로 발송됐으며, 팜프로의 스마트 동물 개체 식별·이력추적 기술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한 뒤 기술의 효과가 입증될 경우 산타크루스주의 공식 축산 이력관리 시스템으로 제도화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한에서 SEDACRUZ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효과가 입증되면 도 법령 제54호에 따라 도 포고령(Decreto Departamental)으로 공식화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산타크루스주는 볼리비아 전체 축산물의 약 70%를 생산하는 남미 최대 축산 중심지로, 소·돼지·가금류 사육과 육류·낙농제품 수출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이 같은 지역 정부가 특정 민간기업의 기술을 도 전체의 공식 표준 기술로 채택하는 절차를 추진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SEDACRUZ가 전달한 공식 서한에는 팜프로의 스마트 동물 개체 식별·이력추적 기술에 대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식 지원하고, 도 법령 제54호를 근거로 산타크루스주 동물 식별·이력추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쇠고기와 낙농 공급망, 소·돼지 유전자 개량 및 번식 과정에 대한 공식 인증체계를 도입하고, 파일럿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도 포고령을 통해 팜프로의 기술을 산타크루스주 공식 표준 기술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수출시장 진출을 위한 품질, 투명성, 생물안전, 이력추적 기준 강화에도 팜프로의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팜프로는 ICT·IoT·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농림축산식품부 NET(신기술) 인증과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을 받았으며, 현재 세계 14개국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팜프로의 솔루션은 가축의 체온과 활동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발정, 분만 징후를 농장주에게 즉시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질병 조기 발견과 번식 관리, 폐사율 감소, 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와 탄소배출 저감, 식량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시술 부위를 직접 확인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수정 장비도 상용화해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14개국 현지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구매주문(PO)을 확보했다. 또한 일본 토요타기술개발과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으며,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와 스마트 축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추진하고 있다.
팜프로는 이번 산타크루스주의 공식 채택 추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남미 공공 축산관리 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 축산 표준 기술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vip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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