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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노동복합시설 방문객 2만7천 명 돌파… 노동인권 체험교육 확대 운영

청소년·가족·노동감독관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노동 역사와 권리 교육 결합

강세아 기자 | 기사입력 2026/06/17 [08:10]

전태일노동복합시설 방문객 2만7천 명 돌파… 노동인권 체험교육 확대 운영

청소년·가족·노동감독관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노동 역사와 권리 교육 결합
강세아 기자 | 입력 : 2026/06/17 [08:10]

▲ 지그재그 가족 프로그램 포스터. 출처: 서울시    

 

 서울시 전태일노동복합시설(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이 올해 들어 방문객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민과 청소년, 가족, 신규 노동감독관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노동인권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올해 5월 말 기준 전태일노동복합시설 누적 방문객 수가 2만7천여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시설 대관 건수는 803건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 762건을 이미 넘어섰다.

 

2019년 개관한 전태일노동복합시설은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노동문화 복합공간으로, 노동운동가 전태일의 삶과 노동운동의 역사를 조명하고 노동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조성됐다. 지난해에는 연간 5만2천여 명이 시설을 방문했다.

 

서울시는 최근 방문객 증가에 맞춰 전시와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노동인권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은 전시 관람, 역사 현장 답사, 강의, 체험활동 등을 결합한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 예비사회인으로서 청소년들이 전태일기념관 교육실에서 노동인권 퀴즈 및 스마트키링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시    

 

시민 대상 프로그램은 노동의 가치와 노동운동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형과 현장 체험형으로 구성된다. 교육형 과정은 전시 해설과 강의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장 체험형은 전태일다리, 전태일 동상, 평화시장 등 노동운동 관련 장소를 직접 둘러보는 일정이 포함된다.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교육 프로그램 ‘청바지(청소년 노동인권 바로 알고 지키자)’도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퀴즈와 체험활동을 통해 최저임금, 근로계약, 휴식시간 등 청소년 노동자가 알아야 할 기본 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고용노동부 신규 노동감독관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교육 과정에도 전태일노동복합시설 현장 체험교육이 포함된다. 오는 6월부터 약 600명의 신규 노동감독관이 참여하며, 노동인권 강의와 노동운동 역사 현장 답사를 통해 노동 현장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을 받게 된다.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지그재그 가족 프로그램’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노동의 의미와 상호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 과정으로, 오는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노동의 가치와 권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여형 노동인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 신청과 세부 일정은 전태일노동복합시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VIP뉴스 / 강세아 기자 ksea@vip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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