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뉴스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3개사 분사… 수면기술·산업안전·차량SW 분야 사업화 추진

제로원 컴퍼니빌더 통해 육성… 독립 스타트업 누적 44개사로 확대

강세아 기자 | 기사입력 2026/06/12 [08:20]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3개사 분사… 수면기술·산업안전·차량SW 분야 사업화 추진

제로원 컴퍼니빌더 통해 육성… 독립 스타트업 누적 44개사로 확대
강세아 기자 | 입력 : 2026/06/12 [08:20]

 

 ▲ 현대자동차 그룹 CI    

 

 현대자동차그룹이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3개 기업을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현대차그룹은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빌더(ZER01NE Company Builder)’를 통해 육성한 포지티브플로, 웨어비, 자비스 등 3개 기업이 분사 절차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분사로 현대차그룹에서 독립한 사내 스타트업은 총 44개사로 늘어났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 ‘벤처플라자’를 시작으로 사내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21년부터는 제로원 컴퍼니빌더 체계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포지티브플로는 수면 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 매트리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매트리스에 부착된 인공지능(AI) 기반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분석하고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면 데이터 확인과 환경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웨어비는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치 기반 안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작업자와 산업용 차량에 초광대역통신(UWB) 기반 센서를 적용해 양측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생산 현장과 물류 환경에서 작업자와 차량 간 충돌 위험을 줄이는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자비스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표준화 도구와 코딩 자동화 기능 등을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과정에서 부품업체의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차·기아 협력업체들과 전자제어기(ECU)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실증 사업을 수행했다.

 

제로원 컴퍼니빌더는 현대차그룹 임직원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3억 원의 개발비가 지원되며, 약 1년간 제품 개발과 사업화 과정을 거쳐 독립 법인 설립 또는 사내 사업화 여부를 결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사내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뿐 아니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산업안전,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VIP뉴스 / 강세아 기자 ksea@viptoday.co.kr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