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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셀트리온·대원제약과 바이오 스타트업 공동육성 본격화

AI 신약개발·오가노이드·약물전달 기술 보유 기업 발굴… 공동연구·사업화 지원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모색

이윤희 기자 | 기사입력 2026/06/11 [08:10]

서울시, 셀트리온·대원제약과 바이오 스타트업 공동육성 본격화

AI 신약개발·오가노이드·약물전달 기술 보유 기업 발굴… 공동연구·사업화 지원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모색
이윤희 기자 | 입력 : 2026/06/11 [08:10]

 서울시가 국내 주요 제약기업인 셀트리온과 대원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6개사를 선정하고 공동연구 및 사업화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바이오허브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바이오 분야 상생협력 모델로, 대·중견 제약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혁신 기술의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는 6월 10일과 12일 각각 셀트리온과 대원제약, 선정 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년간 공동연구와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4기 프로그램에는 에이인비, 엔바이오셀, 이미타사이언스, 포도테라퓨틱스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항체 설계, 경구용 비만·당뇨 치료제 플랫폼, 생체모사 다중 장기칩,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기술 등 차세대 바이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원제약 3기 프로그램에는 옴니아메드와 큐리오사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됐다. 두 기업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대사질환 치료제 개발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경구 전달 제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10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린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선정기업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그동안 셀트리온, 대원제약과 협력해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다. 셀트리온 프로그램 1기 기업인 엔테로바이옴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 프로그램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우승한 데 이어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2기 기업 바이오미는 셀트리온과 공동개발 및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후속 기업들도 공동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대원제약 프로그램에 참여한 엔파티클 역시 약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기술 검증을 넘어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정 기업들은 향후 1년간 셀트리온과 대원제약으로부터 기술실증(PoC), 연구개발(R&D) 검토, 사업화 전략 수립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연구·사무공간과 실험 장비를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와 기술 검증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간 기업의 산업 경험과 서울바이오허브의 공공 보육 역량을 결합해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VIP뉴스 / 이윤희 기자 viptoday@vip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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